'태종 이방원' 오늘(29일)도 결방

황서연 기자 2022. 1. 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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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킨 '태종 이방원'의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당초 매주 주말 밤 9시 40분 방송하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결방했다.

최근 '태종 이방원'은 극 중 이성계(김영철)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제 달리는 말의 뒷발을 와이어로 묶어 잡아 채 고꾸라지게 하는 방식의 촬영 기법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오는 2월 4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면 '태종 이방원'의 결방은 더욱 길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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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태종 이방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킨 '태종 이방원'의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당초 매주 주말 밤 9시 40분 방송하는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결방했다. '태종 이방원' 대신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 전파를 탔다.

최근 '태종 이방원'은 극 중 이성계(김영철)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실제 달리는 말의 뒷발을 와이어로 묶어 잡아 채 고꾸라지게 하는 방식의 촬영 기법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낙마한 스턴트 배우는 부상을 입었고, 해당 말은 촬영 1주일 후 폐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공분이 일었다.

이후 KBS는 동물보호연대 등에 의해 경찰에 고발 당했고, 수 차례에 걸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논란을 의식해 본방송이 결방 됐으며 촬영 또한 중단된 상황이다.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마음으로 잠시 촬영을 멈추고 있다. 제작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으나, 촬영은 여전히 재개되지 않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4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면 '태종 이방원'의 결방은 더욱 길어질 예정이다.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는 중국 베이징에서 경기가 이뤄지기에 주말 황금시간대 프로그램 대부분이 결방을 예고했기 때문. 전체 32부작 중 12회만 전파를 탄 '태종 이방원'이 뒷 이야기를 공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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