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 낮 4도..포근한 날씨에 미세먼지 기승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예보한 지난 23일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수요일인 내일(26일)은 전국이 포근해지는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2~-1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2도 △청주 -2도 △대구 0도 △광주 0도 △전주 -1도 △부산 2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8도 △청주 6도 △대구 9도 △광주 8도 △전주 7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추위가 가는 대신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상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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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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