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1순환道,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개소

고속도로 쉼터와 구조적 분리 '리뉴얼'
스마트 환승 시스템 도입, 보행로 개선
임병택 시장 "대중교통 체질 선진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영업소에 광역버스 환승정류소가 들어섰다.

25일 시흥시는 강남, 사당, 성남, 양주, 청라, KTX 광명역 등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를 이날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소를 분리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정류소에는 스마트 환승 정보 시스템이 도입됐다.

보행로도 안전한 구조로 정비됐다. 판교 방면 길은 완만한 계단과 승강기 설치로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일산 방면으로도 보행로가 신설됐다.

총 사업비는 16억 3천여만 원이다.

그간 해당 버스 탑승구역은 시설 노후화와 보행 구간 미설치, 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정류소 시설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광역 이동 편의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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