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오미크론 폭풍' 어떤 마스크가 더 안전하나

김윤섭 기자 2022. 1. 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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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력한 전파력을 보유한 오미크론의 위세에 바이러스를 막을 1차 방패 역할을 하는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방역당국도 지난19일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재택치료를 확대하면서 동거 가족들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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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위세에 바이러스를 막을 1차 방패 역할을 하는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보건용 마스크 N95마스크./사진=로이터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력한 전파력을 보유한 오미크론의 위세에 바이러스를 막을 1차 방패 역할을 하는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에 대비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높은 마스크(보건용· 의료용 마스크)를 쓰라고 지침을 전격 변경했다. 그동안 의료용 N95 마스크는 의료인들에게 양보하라고 했지만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을 차단하려면 이제 고성능의 마스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여 이를 차단하려면 높은 효과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마스크는 천 마스크, 덴탈마스크(수술실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로 분류된 KF80와 KF94 등이 있다. N95 마스크는 KF94 마스크에 해당한다.

N95 마스크는 0.3㎛(마이크로미터) 미세 입자를 95%, KF94 마스크는 0.4㎛ 미세 입자를 94% 차단한다. 천마스크나 덴탈마스크의 경우 큰 비말(침방울)은 차단할 수 있지만 작은 입자나 에어로졸 상태의 바이러스는 막기 힘들다.

보건용 마스크인 N95, KF94, KN95, FFP2 등은 섬유 필터뿐 아니라 정전기 필터를 사용한다. 때문에 비말(침방울)뿐 아니라 공기 중에 한참 떠다니는 에어로졸도 걸러낼 수 있다. 정전기 필터는 마스크를 쓴 사람의 병원균을 외부로 배출하는 것을 막는다. 이로 인해 착용자를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준다. 

미 조지워싱턴대 밀컨 공중보건 연구소의 방문 교수인 리아나 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천 마스크는 얼굴 장신구에 불과하다"며 "사람이 밀집한 장소 등에선 N95 등급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방역당국도 지난19일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재택치료를 확대하면서 동거 가족들은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택치료나 자가격리에서 이같이 구체적인 마스크 지침이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조'보다 '밀착력'을 꼽고있다. 밀착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헤드밴드 타입의 N95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N95 마스크는 머리에 스트랩이 있어 귀걸이 타입의 일반 마스크를 사용할 때 보다 밀착력이 높아진다.

만약 귀걸이 타입의 마스크를 사용한다면 우선 코 위로 노즈클립(마스크 위쪽 금속 스트립)을 구부려 얼굴에 맞게 조정해 밀착시켜야 한다. 마스크 위로 공기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안경 김 서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 재사용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마스크를 쓸 때는 바깥쪽 한가운데를 잡지 말고 되도록 끈이나 가장자리를 잡고 써야 한다. 확진자가 나온 사무실에서 사용했다면 착용 후 곧바로 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소독하기 위해 물로 씻는 것은 오히려 마스크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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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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