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그러진 추위에 전국 관광지 북적..스키·눈썰매장 인파 몰려

정경재 2022. 1.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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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10도를 웃돈 23일 전국 명소와 관광지 곳곳이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대전 도심 속 테마공원인 오월드에는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1천여 명이 방문했다.

낮 기온이 12도까지 오른 부산의 해안가와 도심도 한데 몰린 관광객들로 혼잡했다.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 홍천 비발디 스키장에는 이날 2만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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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눈썰매 [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종합=연합뉴스) 한낮 기온이 10도를 웃돈 23일 전국 명소와 관광지 곳곳이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대전 도심 속 테마공원인 오월드에는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1천여 명이 방문했다.

가족과 함께 테마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사파리 투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야외 썰매장이 있는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충남 청양 알프스 마을,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낮 기온이 12도까지 오른 부산의 해안가와 도심도 한데 몰린 관광객들로 혼잡했다.

해운대와 송정, 광안리 등 해수욕장 주변 맛집과 커피숍에는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유엔기념공원과 부산 시민공원 등 도심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도 많았다.

포근한 날씨 속 홍매화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포근한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공원에서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2022.1.23 handbrother@yna.co.kr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천년고찰 법주사를 낀 속리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겼다.

팔공산과 주왕산 등 대구·경북지역 명산도 포근한 날씨에 산에 오르려는 등반객들로 붐볐다.

제주도는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면서 평소보다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제철을 맞은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이른 시각부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 곤지암리조트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3천여 장의 리프트권을 발권했다.

오전과 오후, 야간 등 운영 시간별로 200장씩 제한한 눈썰매장 입장권도 금세 팔려나가 매진됐다.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 홍천 비발디 스키장에는 이날 2만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다녀갔다.

'겨울을 기다렸다'…붐비는 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찾은 관광객들도 쉴 새 없이 설원을 가로지르며 겨울 낭만을 즐겼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며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주영 김용민 이해용 백나용 박정헌 천경환 김상연 이영주 손형주 정경재 기자)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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