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9, '구독형 컨시어지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 완료

(자료제공=프런트9)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프런트9은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적절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구독형 컨시어지 플랫폼'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독형 컨시어지 패키지는 넷플릭스처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Δ반찬 Δ샐러드 Δ베이커리 Δ간편 조식 Δ밀키트 등을 추천 및 배달하는 서비스다. 음식뿐만 아니라 Δ홈 케이터링 Δ커피·와인·디저트 등 배달 대행 Δ쇼핑 대행 Δ디지털 헬스케어 Δ꽃배달 Δ인테리어 소품 등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파트 인근 지역에 가맹점을 운영하는 '마이크로마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독 패키지 가입자의 구매패턴이 저장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고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현재 프런트9는 지난해부터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위치한 아크로리버뷰, 래미안퍼스티지, 푸르지오 써밋 등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청주 및 대구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사업 범위를 확장해 가는 한편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 관리사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2월부터 7000여 세대에 서비스 예정이다.

박문근 프런트9 대표는 "기존 배달 업체들의 문제점은 갈수록 높아지는 배송료 부담과 배송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숙제처럼 쌓여 있다"며 "전 국민의 50%가 거주하는 아파트만의 최적화된 복합물류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배송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첫 과제"라고 말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