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때문에 좌절감"..美 바이든 집권 1년차 최악 성적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인의 절반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지지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통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6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 이후 43%로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절반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지지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지난 12~14일 미국인 성인 209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을 느꼈다는 답변이 5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49%는 '실망', 40%는 '불안'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한다'는 답변은 25%에 불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1989년) 이후 역대 미 대통령 집권 1년차 지지율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CBS방송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통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6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 이후 43%로 떨어졌다. 이후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등하지 못했다.
바이든에게 표를 몰아줬던 젊은층 지지자들의 이탈도 두드러졌다. 2020년 대선에서 30대 이하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바이든에게 투표했지만, 현재 이들 연령대 지지율은 42%로 하락했다.
특히 대부분의 응답자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보다도 낮았다. 물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만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했다. 또 응답자의 65%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58%는 경제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제대로 못한다'는 답변이 64%로 훨씬 많았다. '잘한다'는 답변은 36%에 불과했다. '보건당국이 주는 정보가 혼란스럽다', '백신 의무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등 불만도 나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솔로지옥' 송지아, 명품 옷 짝퉁 논란…"금수저로 알았는데" 충격 - 머니투데이
- 교복 입고 성관계까지…10대 성매수 KAIST 조교수, 2심도 벌금형 - 머니투데이
- "또 결혼해요?"…안재현, 결혼식 사진 업로드에 팬들 '깜짝' - 머니투데이
- 조영남 "전처 윤여정에 꽃배달…또 보내면 경찰에 신고한다더라" - 머니투데이
- 유방암 걸린 아내 보험금 타서 상간녀 가슴성형 해준 남편 '경악' - 머니투데이
-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 머니투데이
- "남편, 술먹고 성매매"…법륜스님에 역대급 고민 털어논 워킹맘 - 머니투데이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SUV 반대차선 덮쳐 연쇄 충돌…7명 사상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8㎏·25인치' 유지 근황…"S 사이즈 커서 못 입어" - 머니투데이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