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때문에 좌절감"..美 바이든 집권 1년차 최악 성적표

송지유 기자 2022. 1. 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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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절반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지지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통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6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 이후 4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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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불안감" 응답도 많아, "만족" 25% 뿐..국정운영 지지율 44%, 트럼프 제외하면 최저..코로나·공급대란·인플레이션 등 악재로 작용,30대 이하 젊은층 지지자도 대거 이탈
미국인들의 절반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인의 절반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지지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지난 12~14일 미국인 성인 209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좌절'을 느꼈다는 답변이 5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49%는 '실망', 40%는 '불안'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족한다'는 답변은 25%에 불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1989년) 이후 역대 미 대통령 집권 1년차 지지율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CBS방송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통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60%대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 이후 43%로 떨어졌다. 이후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등하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AP=뉴시스

바이든에게 표를 몰아줬던 젊은층 지지자들의 이탈도 두드러졌다. 2020년 대선에서 30대 이하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바이든에게 투표했지만, 현재 이들 연령대 지지율은 42%로 하락했다.

특히 대부분의 응답자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보다도 낮았다. 물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만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했다. 또 응답자의 65%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58%는 경제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제대로 못한다'는 답변이 64%로 훨씬 많았다. '잘한다'는 답변은 36%에 불과했다. '보건당국이 주는 정보가 혼란스럽다', '백신 의무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등 불만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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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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