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불안하네..세네갈, '멘디+쿨리발리 포함' 코로나 확진 속출

하근수 기자 2022. 1.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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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개막했다.

세네갈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메룬 바푸삼에 위치한 쿠에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짐바브웨와 맞대결을 벌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세네갈은 멘디와 쿨리발리 없이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에 공격수 파마라 디에디우까지 더해 3명이 격리됐다. 코로나 확진과 부상으로 인해 현재 세네갈에서 출전 가능한 선수는 17명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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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이 개막했다. 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확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공포가 더해지고 있다. 세네갈에선 첼시의 수호신 에두아르 멘디와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네갈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메룬 바푸삼에 위치한 쿠에콩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CAF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짐바브웨와 맞대결을 벌인다.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에, 짐바브웨는 121위에 위치하고 있다.

1957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챔피언을 가리는 유서 깊은 대회다.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에 따라 1년 늦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 개최국은 카메룬으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개최된다.

아프리카를 주름잡는 강팀 세네갈의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알제리에 우승을 빼앗긴 만큼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멘디(첼시), 쿨리발리(나폴리), 이드리사 게예(PSG), 압두 디알루(PSG),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대거 포진한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짐바브웨전을 준비하던 세네갈에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세네갈은 멘디와 쿨리발리 없이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에 공격수 파마라 디에디우까지 더해 3명이 격리됐다. 코로나 확진과 부상으로 인해 현재 세네갈에서 출전 가능한 선수는 17명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상대가 아프리카 내에서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짐바브웨라 한들 대회 시작부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것은 세네갈 입장에서 뼈아프다.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짐바브웨전 또한 100% 자신감과 함께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유행세가 세네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그룹의 기니와 말라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많은 우려 속에 강행된 이번 네이션스컵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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