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기찻길 옆 맛공간

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2022. 1. 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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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 포르투7에서 선보이는 메뉴./사진=포르투7
서울 용산역 인근은 최근 역사(驛舍)를 감싸고 있는 아이파크 몰의 리뉴얼과 더불어 도보로 이어진 드래곤시티 호텔, 건너편으로는 용리단길, 좌우로는 땡땡거리와 삼각지가 연결돼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특유의 감성을 지닌 매력적인 지역이다. 최근 골목마다 특색 있는 맛집들이 속속 자리하며 가봐야 할 즐거운 이유가 늘어나고 있다.

◆포르투7

포르투7의 이탈리안 가정식 메뉴./사진=포르투7
용산 아이파크몰 6층에 새롭게 오픈한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포르투7’은 이탈리아 항구 도시의 미식 여행에 대한 로망을 집대성해 놓은듯한 공간이다. ‘포르투’는 이탈리아어로 항구를 의미하며 고기잡이배가 만선으로 돌아오고 집마다 따뜻한 식사를 준비하는 저녁 7시의 감성을 담고자 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바다가 연상되는 유려한 곡선의 파란색 타일 벽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배치된 빈티지한 이탈리안 감성의 소품들과 항구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사진, 테이블 옆으로 센스 있게 늘어뜨린 로프는 마치 선상 위의 식당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르투7은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의 경험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박한 가정식 요리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메뉴는 크게 파스타·샐러드·해산물이 주재료인 메인 디시, 피자,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다양한 해산물 식재료를 활용한 디시들이 많은데 이탈리아 바닷가 요리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트렌디한 메뉴를 고심해 알차게 준비했다. 음식 하나하나가 식재료에서부터 참신한 조리법, 개성 있는 조합, 플레이팅까지 각자의 무기들을 장착하고 있어 선택에 많은 고민이 뒤따른다.

포르투7 매장 내부 모습./사진=포르투7
‘트러플 크림 뇨끼’는 감자와 밀가루, 달걀을 넣고 빚어 만드는 이탈리아의 가정식 뇨끼와 향긋한 트러플 크림이 어우러진 대표 메뉴.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든 뇨끼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며 진한 풍미의 크림소스는 바닥이 보일 때까지 싹싹 긁어먹게 되는 것이 수순이다.

포르투7의 특별함을 담은 ‘명란&감태 크림 리조또’는 바다향이 가득한 국내산 감태를 사용해 크림소스와 짭조름한 명란젓을 조화시킨 메뉴로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바다의 감칠맛을 듬뿍 담아냈다.

파스타와 함께 즐기는 이탈리아 대표의 맛, 피자 메뉴도 인기. 피자 도우의 경우 이탈리아산 밀가루를 사용해 쫄깃하고 담백한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실제로 바질 페스토의 고향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대표 항구도시 제노바에 가면 각종 해산물을 듬뿍 올리고 페스토를 곁들인 피자들을 파는 곳이 많다. 깔라마리, 새우, 조개에 국내산 감태를 사용한 페스토 소스를 더해 풍부한 향과 푸짐함을 더한 ‘씨푸드 감태페스토 피자’는 이 제노바의 감성이 가득한 메뉴다.

그 외에도 해산물을 활용한 그릴 메뉴와 스튜, 매콤한 스리라차 마요 소스를 곁들여 즐기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깔라마리 튀김’과 매장에서 클래식한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하우스 티라미수’ 등 다양한 사이드&디저트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간단하게 맥주나 커피를 한잔하러 들르기에도 손색없다.

◆타르틴

타르틴에서 베이커리와 디저트, 음료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다이어리알
용산 아이파크몰 1층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특유의 산미가 느껴지는 천연 발효종 사워도우 브래드로 유명하다. 다양한 샌드위치류, 베이커리, 디저트, 음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트리 군에서는 ‘바나나 크림 타르트’와 ‘레몬머랭케이크’가 인기. 타르틴 베이커리의 다양한 굿즈를 구경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볼거리다.

◆오근내2닭갈비

중독성 있는 풍미가 특징인 닭갈비./사진제공=다이어리알
춘천식 닭갈비를 기본으로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양파와 마늘, 간장, 고추장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와 춘천에서 들여온 신선한 생 닭다리살만을 활용해 알싸하고 중독성 있는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1호점은 기찻길 인근에 자리해 운치가 있으며 인근에 확장 오픈한 2호점은 역에서의 접근성이 좋으니 참고하자.

◆양인환대

양인환대의 양고기 메뉴./사진제공=다이어리알
한식의 곁들임 요소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양고기구이를 선보인다. 모든 좌석이 바(Bar) 테이블로 돼 있다. 요리사들이 바에 설치된 그릴에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 서비스한다. 담당 셰프와 소통하며 음식을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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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다이어리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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