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차관, 재활용품 선별시설 방문.."페트병 분리배출 참여"

정성원 2022. 1.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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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참여와 함께 환경미화원 작업의 안전을 강조했다.

홍 차관은 7일 오전 서울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2020년 12월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시행 중이다.

환경부는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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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재 단독주택 확대…"정착 지원"
환경미화원 안전 당부…'중대재해처벌법' 준수 강조

[서울=뉴시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지난해 7월27일 경기도 화성시 알엠 화성공장을 방문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적정 재활용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 참여와 함께 환경미화원 작업의 안전을 강조했다.

홍 차관은 7일 오전 서울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재활용품 처리 현장을 점검하고,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차관은 분리배출 제도 시행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강북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환경부는 2020년 12월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시행 중이다. 2020년 12월 월 1700t이었던 투명 페트병 등 고품질 재생원료는 지난해 11월 월 3800t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부턴 단독주택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환경부는 1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환경부는 또 올해에는 공공선별장 내 투명 페트병 선별시설 확충 등에 281억원을 투입하는 등 공공선별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별도 선별시설 설치가 어려운 일부 지자체에서는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민간 선별장으로 보내거나 특정 요일에 선별하는 '요일제'를 운영한다.

강북구청은 분리배출제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인 곳 중 하나다. 지난해 전용 압축기를 설치하고, 투명 페트병을 별도 수거하면 종량제봉투 등을 지급하는 수거보상제를 시행 중이다. 이렇게 모은 선별품은 관련 업체에 재생원료로 공급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모범사례를 지속해서 알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홍 차관은 이날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개인 방역과 작업 안전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환경부는 앞서 법령을 정비해 '3인1조 주간 작업'을 원칙으로 정하고, 차량 안전 장비와 보호장구를 확충하고 있다.

현재 개인 마스크 필수지급 기준을 강화하고 환경미화원의 건강진단비용, 의료위생 약품비, 예방접종비 등을 사업주가 실비로 지급하는 내용의 지침을 개정 중이다. 수집·운반 원가 산정 규정 개정에 대해 관계자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 종량제 지침'을 개정해 100ℓ 종량제봉투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업소용에 이어 올해 1월부터 가정용 사용이 금지된다.

홍 차관은 "환경미화원 등 작업자,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모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환경부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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