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인 2022년 새해를 맞아, 기운 솟아나게 해주는 밥상을 찾아서 배우 윤은혜와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다. 두 사람은 제철 식재료가 넘쳐나는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을 찾는다. 새빨간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홍게는 지금이 제철이다. 올해 풍년이 들어 예년보다 구하기 쉬워진 무늬오징어도 고른다. 무늬오징어는 갑오징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통 가운데에 뼈가 없는 게 특징이다. 식감은 한치처럼 부드러워 회로 즐겨 먹는 고급 어종이다.
두 사람은 채를 쳐서 먹는 일반 오징어회와 달리 얇게 하나하나 포를 떠서 접시에 올려준 무늬오징어회를 보고 깜짝 놀란다. 맛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것이 부드럽게 입에 착 감겨온다고. 이어 쟁반 가득 푸짐하게 쌓인 홍게 찜은 달큼하면서도 촉촉한 맛을 선사해 두 식객 모두 홀딱 반한다.
윤은혜는 허영만 화백을 위해 손수 만든 선물도 가져온다. 연예계에서 손맛 야무지기로 유명한 윤은혜가 만든 ‘간장 양념 3종 세트’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