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센트럴파크' 조성..도로로 나뉜 공원 녹지로 연결한다

김진희 기자 2022. 1.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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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도로로 분할된 두 공원을 친환경 녹지연결로로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노원 센트럴파크'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녹지연결로를 통해 이어지는 두 공원을 하나의 공원처럼 재구성하는 방안이다.

녹지연결로는 완만한 경사를 통해 산책로의 연장선처럼 자연스럽게 두 공원을 잇는다.

기존 육교가 공원 중앙에 위치했던 것에 비해, 새로운 녹지연결로는 좌측으로 이동시켜 양쪽 공원 중앙부의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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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근린공원·등나무문화공원 녹지연결로' 조성
조감도(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도로로 분할된 두 공원을 친환경 녹지연결로로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노원 센트럴파크'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노원의 중심부인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근린공원과 등나무문화공원은 1986년 조성된 이래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아 왔다. 공원에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노원구민의전당,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노원실버카페, 노원평생학습관 등의 공공시설이 위치해 있고, 주말에는 각종 박람회와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 공원은 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일로를 중심으로 분할돼 있어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이 낮았다. 두 공원을 잇는 보행 육교 또한 좁고 가팔라 보행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웠다.

구는 육교의 노후화가 계속됨에 따라 리모델링이 필요해진 시점에 단순히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육교 대신 동서로 단절된 두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잇는 '녹지연결로'를 만들기로 한 것. 녹지연결로를 통해 이어지는 두 공원을 하나의 공원처럼 재구성하는 방안이다.

녹지연결로는 완만한 경사를 통해 산책로의 연장선처럼 자연스럽게 두 공원을 잇는다. 한쪽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넓은 연결로를 통해 다른 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연결로 또한 공원의 한 요소로서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녹지가 조성된 보행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육교가 공원 중앙에 위치했던 것에 비해, 새로운 녹지연결로는 좌측으로 이동시켜 양쪽 공원 중앙부의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구는 두 공원의 면적을 합치면 약 6만㎡에 달하고 공원에 위치한 문화, 예술, 교육 시설 및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쇼핑몰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노원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 힐링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누구나 마음껏 놀고 마음껏 쉬고 즐기는 공원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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