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KBS교향악단 최초 '계관지휘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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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정명훈을 계관지휘자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계관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으로, KBS교향악단이 계관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정명훈은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했으나 악단 및 경영진과의 불화로 4개월 만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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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 위촉식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1/06/yonhap/20220106132344384mkdb.jpg)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KBS교향악단은 정명훈을 계관지휘자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종료 시점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계관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의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으로, KBS교향악단이 계관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
KBS교향악단은 "정명훈은 앞으로 연간 1∼2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고 남북평화의 가교역할,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명훈은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했으나 악단 및 경영진과의 불화로 4개월 만에 사임했다. 20년이 지난 2018년 다시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으며 불편했던 관계가 개선됐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2020년과 2021년 정기연주회에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KBS교향악단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명훈은 자브리켄 방송교향악단,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장을 맡은 바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지휘봉도 잡았다. 현재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도쿄 필하모닉 명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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