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발목 잡나..IOC "예정대로"

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2022. 1. 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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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무관하게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열린 참가국 선수단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묻는 스위스 대표단의 질의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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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은진 디지털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지난 4일 베이징의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무관하게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열린 참가국 선수단 화상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묻는 스위스 대표단의 질의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 답했다.

AP통신은 IOC 측이 두 대회가 연속으로 연기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은 2020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1년 미뤄진 바 있다. 이 대회의 연기는 개막 4개월 전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의 랄프 스토클리 단장은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연기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올 수 없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OC는 4일부터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취재진 등을 일정 공간에 가둬 외부와 격리하는 이른바 '폐쇄 루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도쿄올림픽보다 더 엄격한 이동제한 등의 규정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선수와 관계자는 21일간 자가격리하고, 매일 PCR 검사를 해야한다. 경기장 입장 티켓은 중국 내국인에게만 판매된다.

한편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17일 뒤인 2월20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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