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생산 공장 신설

김기열 기자 2022. 1.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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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s Rebar) 생산공장이 울산에 신설된다.

울산시와 ㈜케이씨엠티는 6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 생산공장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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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케이씨엠티 '투자양해각서' 체결..438억원 투입 상반기 착공
울산시와 ㈜케이씨엠티는 6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 생산공장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s Rebar) 생산공장이 울산에 신설된다.

울산시와 ㈜케이씨엠티는 6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 생산공장신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케이씨엠티는 울산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 생산시설 신설에 적극 투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울산시는 케이씨엠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씨엠티는 438억원을 투자해 울해 상반기내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 3만7377㎡에 연면적 2만5520㎡ 규모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 생산공장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은 유리섬유를 보강한 플라스틱으로 철과 비교해 무게는 25% 수준인데 반해 강도는 2배 이상으로 녹슬지 않고 열변형이 없으며 가공이 쉽다.

해외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건축·토목 자재, 자동차·항공기 부품, 안전모(헬멧) 등에 사용해 오고 있으며 향후 풍력에너지, 전기전자, 운송 등 신산업 성장에 따라 꾸준한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케이씨엠티는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가 제거된 수지를 사용해 부착 강도가 대폭 개선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울산공장에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리바를 본격 생산하면 기존 건축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강철소재의 철근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철 소재 철근 제조과정과 비교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40% 이상 적을 뿐만 아니라 폐 PET를 재활용한 원료 사용으로 친환경,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을 울산공장에서 실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케이씨엠티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재활용, 생산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첨단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될 미래가 유망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로 150명의 인력이 신규 고용되고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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