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협회·메가젠임플란트,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홍보 협약

 

[헤럴드경제= 이정환기자] 사진-좌측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신인철 부회장, 박태근 협회장,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이사,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과협회)는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 이하 메가젠)와 지난 3일 구인구직 사이트 개발·홍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가젠은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 최소 3억 5천만원을 치과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와 보조인력 교육 콘텐츠 개발비, 이벤트·홍보비 등으로 지원한다.

양측은 올해 7월 초까지 보조인력 교육 콘텐츠 제작을 완료, 구인구직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치과협회의 이번 사업 추진 배경은 보조인력 교육 동영상 제작 등 일반 기업이 할 수 없는 협회만의 강점을 살려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치과협회는 최근 한국 간호학원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각 지역 간호학원 실습생을 일선 치과 병원으로 실습하도록 지원하고, 지난해 말에는 KDA굿잡 메뉴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도 협약을 맺고 보건복지부 예산 지원을 받아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동영상도 제작해 공유할 방침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회원들의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분서주하던 중에 메가젠의 파격적인 제안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면서 “이를 계기로 치과계의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치과계 모두가 합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이사는 “손익 관계를 떠나서 치과계에 공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면서 “치과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치과협회 신인철 부회장은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여러 치협 임직원 및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이제 시작이므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것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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