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띵작이 왜 안떠?" 시청률 1% 추락 '한 사람만'에 맴찢 팬들, 홍보원성

박효실 2022. 1.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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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월화극 '한 사람만'이 3일 방송된 5회 기준 전국평균시청률 1%(닐슨코리아 기준)를 맴돌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시청률로 폄하되기엔 너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잇따르며 드라마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웃다 울고, 울다 웃는 이 드라마의 놀라운 성취는 주인공 안은진, 김경남, 고두심, 박수영, 강예원을 비롯해 서연우, 안창환, 이수미, 소희정, 최항나, 성병숙 등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잔잔한 스토리 속에서 격렬하게 약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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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월화극 ‘한사람만’ 출처|JTBC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재방송이라도 자주 틀어줘라” “방송시간이 너무 늦은 게 문제야 ㅠㅠ” “넷플릭스에 올려달라고”

JTBC월화극 ‘한 사람만’이 3일 방송된 5회 기준 전국평균시청률 1%(닐슨코리아 기준)를 맴돌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시청률로 폄하되기엔 너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잇따르며 드라마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속칭 ‘때밀이’로 불리는 세신사 표인숙(안은진 분), 겉만 화려한 인플루언서 성미도(박수영 분), 헌신적인 며느리자 아내로 살아온 강세연(강예원 분), 세 주인공은 모두 말기암에 걸려 여성들을 위한 호스피스 ‘아침의 빛’에서 생활한다.

줄거리만으로도 어두울듯 했던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20일 첫 방송 이후 매회 일그러진 삶의 얼굴과 그 뒤에서도 찬란히 웃음 짓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JTBC월화극 ‘한사람만’ 출처|JTBC
JTBC월화극 ‘한사람만’ 출처|JTBC
JTBC월화극 ‘한사람만’ 출처|JTBC
JTBC월화극 ‘한사람만’ 출처|JTBC

뇌종양, 폐암, 혈액암, 루게릭, 온갖 질환을 안고 예정된 죽음을 향해 돌진 중인 무섭고도 두려운 상황의 그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는 단색의 슬픔이나 원망 만이 아니다.

세상은 그들을 버렸고, 한번도 세상에 소속된 적 없던 그들이지만, 아직 심장이 뛰는 한 그들은 36.5도의 체온을 가진 존재로 서로의 곁을 내어주며 그 뜨거움으로 시청자들을 힘차게 끌어 안는다.

웃다 울고, 울다 웃는 이 드라마의 놀라운 성취는 주인공 안은진, 김경남, 고두심, 박수영, 강예원을 비롯해 서연우, 안창환, 이수미, 소희정, 최항나, 성병숙 등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잔잔한 스토리 속에서 격렬하게 약동한다.

하지만 오후 11시라는 늦은 방송시간, 턱없이 부족한 재방송 시간에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OTT 플랫폼에서도 볼 수 없다보니 일반 시청자들의 눈에 드는 노출도 면에서 제약이 큰 상황이다.

결국 애가 닳은 사람은 드라마팬들. 팬들은 ‘한 사람만’ 시청자토크에 무려 4000건이 넘는 글을 올리며 홍보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회 한회 너무 몰입해서 보고 있어요. 뻔하지 않아 좋습니다. 노희경 작가도 첨부터 사람들이 알아본 건 아니죠. ‘한 사람만’ 화이팅” “이거 왜 안떠!! 왜 안뜨냐고 이런 띵작이ㅠㅠ” “이거 홍보 좀 해줘요. 진짜 존잼인데” “아 연출력도 너무 좋고 연기들이 느무 가슴을 적신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한 사람만’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문정민 작가가 극본,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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