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단장 "KBS,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날 것" (2022 베이징올림픽)

김영웅 온라인기자 2022. 1.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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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KBS


KBS 스포츠국장이자 올림픽 방송단장인 김기현이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방송 계획을 밝혔다.

KBS는 4일 오전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KBS 방송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단장은 “2022년 올 한 해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시작으로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월드컵까지 3대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라며 “KBS 스포츠는 올 한해도 품격 있는 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열렸던 도쿄올림픽에서 KBS는 시청률과 공영성 두 가지 목표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중계방송 시청률 10위 안에 8개, 20위 안에 16개가 KBS였다. 이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모든 중계방송에서 올림픽 정신에 입각한 품격 있는 중계방송이 호평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베이징올림픽 KBS 방송단은 중계방송과 보도를 자국 중심 주의, 성적 지상 주의 방송에서 벗어나 진정한 땀의 가치와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계 계획도 밝혔다. 김기현 단장은 “KBS1 TV은 개·폐막식을 비롯해 한국 선수 경기, 세계적인 관심 경기 등을 편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선택권 보장을 예고했다.

이어 “KBS2 TV는 한국 주요 경기 및 관심 경기 등을 편성해 KBS1·2 TV를 넘나들며 베이징올림픽의 모든 것을 담아내 공영방송 KBS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에 이어 모바일 중계도 약속했다. 김기현 단장은 “한국 주요경기는 UHD를 통해 보도 되며, 도쿄올림픽에서 호평을 받았던 무료 디지털 방송 ‘myK’ 역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7일간 베이징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6개 종목에 60여명이 참가한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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