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영 악화' 한국택시협동조합에 파산 선고

황윤기 2022. 1.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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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택시협동조합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택시협동조합이 끝내 파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이동식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한국택시협동조합에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은 임창기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한국택시협동조합은 2015년 7월 법정 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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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택시협동조합 결국 파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마포구 한국택시협동조합에 차량인도공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한국택시협동조합에 파산을 선고했다. 2017년 시작한 한국택시협동조합은 국내 첫 택시협동조합이다. 택시 기사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됐다. 사납금 제도 대신 수입 전체를 회사에 납부하고 월 단위로 정산하는 전액 관리제를 도입해 성공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악화로 2020년 10월부터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2022.1.3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국내 첫 택시협동조합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택시협동조합이 끝내 파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이동식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한국택시협동조합에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은 임창기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3월 24일 열린다.

한국택시협동조합은 2015년 7월 법정 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박계동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택시 기사들이 직접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이 됐고, 사납금 제도 대신 수입 전체를 회사에 납부하고 월 단위로 정산하는 전액 관리제를 도입하면서 성공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박 이사장이 물러난 뒤 조합원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택시 운행 감소·조합원 이탈 등 운영난을 겪었고 2020년 10월부터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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