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시되는 갤럭시 S22..색상·사양·가격은?

기사내용 요약
S22 울트라, 갤노트와 비슷한 디자인에 S펜 내장할 듯
S22 6.06인치, 플러스 6.55인치로 전작보다 작아질 듯
2월 중순 언팩 행사 거쳐 마지막주 출시 전망

IT 전문 매체 91모바일이 유출한 갤럭시 삼성전자 S22 시리즈의 예상 이미지.(출처 : 91모바일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오는 2월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색상과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과 91모바일 등은 최근 갤럭시 S22의 이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각진 모서리를 채택하는 등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S22 울트라는 갤노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S펜을 내장하는 최초의 S 시리즈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엑시노스2200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고 급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두대의 1000만 화소 줌 카메라 등 4대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카메라 범프가 없이 렌즈만 나열된 '물방울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그린 등 5가지 색상이 공개되고 있다. 모두 무광 소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몰에서 판매하는 브라운이나 네이비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 S22와 S22플러스는 전작에 비해 크기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22 기본형은 6.06인치, 플러스는 6.55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S21의 경우 기본형이 6.2인치, 플러스는 6.7인치였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핑크가 공개됐다. 전용몰에서 베이지, 그레이, 라이트블루 등의 색상이 판매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줌 카메라 등 3대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또는 엑시노스2200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기본형이 3700mAh, 플러스가 4500mAh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 S21의 경우 기본형이 799 달러(약 95만원), 플러스는 999 달러(약 119만원), 울트라는 1199 달러(약 143만원)였다.

IT 미디어 톰스가이드 등에 따르면 S22 시리즈의 경우 부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본형이 849 달러(약 101만원), 플러스가 1049 달러(약 125만원), 울트라가 1299 달러(약 155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울트라 모델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고 다른 모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799 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월8일 갤럭시 S22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2월18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출시 일정이 다소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레츠고디지털은 언팩 행사가 2월 중순 열리고 2월 마지막 주부터 제품이 판매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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