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맛을 자몽에서? 새해 맞아 즐기는 '자몽브륄레'

[ 김경림 기자 ]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후로 지금까지도 인기를 자랑하는 달고나를 자몽으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브륄레는 '타다', '태우다'라는 뜻이 있다. 레스토랑 디저트 메뉴인 ‘크림 브륄레’처럼 자몽을 반으로 잘라 표면을 파삭하게 캐러맬 토핑으로 만들어 디저트로 즐겨보자. 

티스푼을 두드려서 깨 먹는 맛이 일품인 디저트다. 설탕과 자몽은 함께 섭취할 때 나린제닌 성분 섭취율이 11배 증가한다. 2010년 하버드대학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자몽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린제닌은 HCV(C형 간염)의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당뇨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몽을 반으로 자르고 키친 타올로 표면의 수분을 닦아낸 후 설탕을 살살 얇게 펴고 토치로 열을 가하면 설탕이 녹으면서 얇게 뽑기처럼 막이 생긴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 지난해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었던 마음을 달달한 자몽 브륄레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자몽 브륄레

재료
자몽 2개, 설탕 1/2컵

만드는 법
1. 자몽을 반으로 자르고 키친타올로 표면의 수분을 제거한다. 
2. 자른면에 설탕을 소복히 고르게 뿌린다.
3. 토치로 설탕을 녹이면서 살짝 겉이 타는 듯한 느낌이 나도록 한다. 

자료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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