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서 분양물량 5만4181가구 쏟아진다

박은희 2022. 1.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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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전국에서 5만여 가구의 분양이 진행된다.

지난해 청약 접수를 받은 특공 제외 일반물량은 전국 1만2429가구, 수도권 6364가구, 지방 6065가구였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새해 첫 달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공급량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며 "특히 이번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그간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수도권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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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제공>

새해 첫달 전국에서 5만여 가구의 분양이 진행된다. 2회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더해져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총 5만4181가구(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4만6829가구이며 수도권 2만5383가구(54.2%), 지방 2만1446가구(45.8%)다.

이달 예정된 일반분양은 수도권·지방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지난해 청약 접수를 받은 특공 제외 일반물량은 전국 1만2429가구, 수도권 6364가구, 지방 6065가구였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물량은 전국 약 276.8%, 수도권 298.9%, 지방 253.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한 이유는 2회에 걸쳐 예정된 사전청약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의 청약 접수 모두 1월 중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총 1만6876가구 규모이며 예정 물량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새해 첫 달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공급량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며 "특히 이번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그간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수도권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지속적으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변수도 있다. 이달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에게 강화된 차주단위 DSR(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를 적용한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도 지난해보다 낮은 수치로 설정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들은 잔금대출 시 차주단위 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에 대출이 있는 수분양자라면 분양대금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요자들은 이전보다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 첫째 주에는 인천 연수구 '더샵송도아크베이', 대구 달서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등 전국 13곳에서 총 8534가구(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는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등 2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초월역' '펜타힐즈푸르지오2차' '라펜트힐' 등 23곳, 계약은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 '힐스테이트 소사역' 등 18곳에서 진행된다.

박은희기자 e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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