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포항시 임인년 첫 날 호미곶에서 호랑이 기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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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날인 1일 호랑이 기운이 서린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 동해바다 위로 붉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다.
새해 첫 날 해맞이축전이 취소됐지만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통하는 국도변에는 수백 여대의 차량들이 몰려들어 북세통을 이뤘고 일부 관광객들은 호미곶 해안도로에서 신년 첫 해돋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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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날인 1일 호랑이 기운이 서린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 동해바다 위로 붉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다.
호미곶은 대한민국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오래전부터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포항시는 매년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한민족해맞이축전을 개최해왔지만 2020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신년 인사와 새해 사자성어를 선포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사자성어를 臨難勇智(임난용지)로 정하고 선포했다. 어려운 일을 임할 때는 용기와 지혜로 극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현장에서 해돋이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유튜브로 해돋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또 새천년광장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해 소원을 빌 수 있는 호랑이 조형물을 설치했다.
새해 첫 날 해맞이축전이 취소됐지만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통하는 국도변에는 수백 여대의 차량들이 몰려들어 북세통을 이뤘고 일부 관광객들은 호미곶 해안도로에서 신년 첫 해돋이를 맞이했다.
포항시는 호미곶광장을 1일 오전 10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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