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노피쉬 이태곤 배지 획득, 역대급 무임승차에 이경규 "이건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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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이 역대급 무임승차를 보여줬다.
12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3회에서는 가거도 낚시 2일 차 OB(이덕화, 이경규, 박진철 프로) 대 YB(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의 감성돔 낚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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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태곤이 역대급 무임승차를 보여줬다.
12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3회에서는 가거도 낚시 2일 차 OB(이덕화, 이경규, 박진철 프로) 대 YB(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의 감성돔 낚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주 이경규는 딸 예림 양을 시집 보낸 뒤 돌아온 어복에 힘입어 31㎝의 감성돔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이수근이 38㎝ 감성돔을 잡으며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 빠졌다. 이경규는 감성돔 첫수를 두고도 팀전인 탓에 패배해 배지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낚시는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이때 마지막으로 박진철 프로가 입질을 받았다. 이에 모두가 긴장한 사이, 올라온 고기의 정체는 잡어 열기였다. 낚시는 결국 유쾌함 속 OB팀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후 장PD는 총무게 대결 결과를 발표하며 "팀끼리 손을 잡으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손잡기를 거부하며 "저기요, 멱살잡고 싶어요. 멱살잡고 싶은 판에 손에 손을 잡으라니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에요"라고 반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크리스마스니 손을 잡아달라 부탁하는 장PD에게 "나는 이분들과 잡을 수가 없다. 어제 배지 따신 분들이다"라고 재차 분노했고, 이덕화와 박진철 프로는 고개를 숙인 채 "잘못했다", "할 말이 없다"며 반성해 웃음을 이어갔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OB의 압도적 패배였다.
이경규는 이틀 연속 대상어종을 잡고도 팀전 탓에 배지 2개를 빼앗겨 4개만 남았다. 반면 이태곤은 이틀 연속 아무것도 못 잡았는데 배지 2개를 획득했다. 이경규는 이태곤의 역대급 무임승차에 "이건 사기극. 이런 불합리한 규칙이 어디있냐"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태곤은 어제는 자존심이 상했으나 "오늘은 기쁘다"는 소감으로 이경규에게 허탈한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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