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토, 비대면 시대 줌인(Zoom In) 선두 행보 눈길

2021. 12. 30. 17: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개인 방송 장비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엘가토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업무와 수업, 예배, 취미활동, 모임 등이 비대면 영역으로 옮겨가면서 스트리머, 유튜버 등의 1인 방송인은 물론 컴퓨터 앞에서 모임을 하거나 방송을 해야 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고품질의 촬영, 편집 및 송출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독일에서 시작된 엘가토 브랜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써 수십 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크리에이터가 고품질의 전문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후 2018년 7월에 미국의 하이엔드 PC 부품 글로벌 기업인 커세어가 인수하면서 차세대 사용자 시나리오와 최상급 부품들을 결합해 나날이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개인 방송장비 업계를 리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설명: 커세어에서 인수한 엘가토 브랜드 각각 로고>
특히 최근 출시한 엘가토 ‘페이스캠(Facecam)’은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 회의는 물론 전문 크리에이터가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스튜디오급 f/2.4 42-mm 올글래스(all-glass) 엘가토 프라임 렌즈를 장착했으며 최첨단 소니 스타비스CMOS 센서와 뒷면에 조명이 켜지는 BSI(back-illuminated pixel) 픽셀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조명 환경, 특히 실내 촬영에서 뛰어난 디테일을 보여준다.

특히 여타 웹캠에는 없는 기능인 자신이 세팅한 설정값을 웹캠 자체에 저장이 가능한 것이 강점. 페이스캠 전용 소프트웨어인 카메라 허브(Camera Hub)를 이용하면 컴퓨터 조작으로 카메라의 최대 시야각, 밝기, 노출 등을 마치 DSLR처럼 미세조정할 수 있으며 웹캠에 저장해 전원을 끈 후에도 재사용 시 이전 세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방송에 필요한 엘가토 프리미엄 웹캠 `페이스캠`, 조명 `키라이트`, 마이크 `웨이브3`로 온라인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
먼저 온라인 방송 성격상 수업이나 강의, 예배, 설명 등을 하는 이들에게는 크리에이터에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를 만드는 조명이 도움이 된다.

방안이나 작업실에서 스튜디오처럼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엘기토의 하이엔드 스튜디오 조명 ‘키라이트’는 160개의 프리미엄 오스람 LED가 2,800 루멘의 최고 수준 패널의 엄청난 밝기를 출력해 크리에이터들의 입모양, 웃는 모습, 집중하거나 찡그리는 모습 등 다양한 표현을 디테일하게 보여줘 몰입도를 높여준다.

강력한 조명 빛에도 불구하고 표면은 매끄러운 오팔 글라스로 구성되어 강력한 밝기의 빛을 균형 있게 확산시키고 눈부심을 방지하다.

엘가토의 프리미엄 조명인 ‘키라이트’ 시리즈도 해당 업계에 파격을 전했다. ‘키라이트’는 손으로 직접 제어하는 다른 조명과는 달리 와이파이를 PC에 연결해 편안하게 마우스로 어두운색부터 밝은 색까지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 색온도는 2,900~7,000K로 북극의 블루(arctic blue)에서 일몰의 황색(sunset amber)까지 세밀하고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책상 자리를 많이 차지 않게 금속 폴마운트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크리에이터, MZ 세대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완벽 설계로 하이엔드 스튜디오 조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엘가토의 ‘웨이브 3 마이크’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마이크 제조사 르윗(LEWITT)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음향 실험실에서 철저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스트리밍 환경에 적합한 기술들을 카디오이드(CARDIOID) 콘덴서 캡슐과 24비트 아날로그 디지털 컨버터(ADC) 탑재했다.

엘가토와 르윗이 독자 개발한 클립가드(Clipguard) 왜곡 방지 기술 적용해 갑작스러운 피킹(peaking-특정 주파수의 소리가 튀는 현상)을 감지, 자동적으로 더 낮은 볼륨의 2차 신호 경로로 우회해 튀는 소리가 없이 매끄럽고 선명한 오디오를 유지해 준다.

또한 저주파 잡음을 제거하는 로우 컷 필터(low-cut filter)와 파열음(입에서 공기가 터지는 나오며 튀는 소리)을 줄여주는 팝필터(pop filter) 장착으로 안정적인 녹음이 가능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웨이브링크(Wave Link)를 통해 시간차 없는 음향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윈도우와 맥 OS 모두에서 최대 8개의 오디오 소스의 컨트롤이 가능하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