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잇단 산불.."부주의 조심해야"(종합)

변재훈 2021. 12. 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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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불이 전남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남도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순천시 대룡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 진화 차량 5대, 산불전문진화대원·소방관 46명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 2건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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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루새 완도·순천 잇단 산불…화재 원인 조사 중
25일엔 순천 임야 10㏊ 타…쓰레기 소각이 원인
산림 당국 "부주의로 불 내도 처벌…신속 신고를"

[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29일 오후 1시 53분께 전남 순천시 대룡동 야산에서 불이 나 지자체 임차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1.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겨울철 산불이 전남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남도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순천시 대룡동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0.03㏊가 타거나 그을렸다.

산림 당국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 진화 차량 5대, 산불전문진화대원·소방관 46명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완도=뉴시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제공) 2021.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5시 47분께 완도군 완도읍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1㏊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46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 2건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달 25일 오후 3시24분께 순천시 서면 판교리 한 야산(약 400m높이)에서 불이 나 20여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10㏊(잠정)가 타거나 그을렸다. 주민 39명이 면 사무소와 인근 민가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산림 당국은 거센 바람과 영하권 날씨로 일부 진화 장비가 얼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원인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태료 또는 형사 처벌을 받는다. 특히 수확을 마치고 영농 폐기물을 태우는 행위가 급증하면서 산불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소방 당국에 곧바로 신고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순천=뉴시스] 김혜인 기자 = 산림 당국은 지난 25일 오후 전남 순천시 서면 판교리 한 야산 해발 400m 지점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1.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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