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대던 최우식 남자로" 새해 첫 韓영화 '경관의 피'로 스크린 복귀[종합]

배효주 2021. 12.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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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대던 최우식의 성장기, '경관의 피'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입을 모아 "삐약대던 최우식이 남자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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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조진웅
박희순
박희순 최우식 조진웅
영화 ‘경관의 피’ 팀

[뉴스엔 배효주 기자]

삐약대던 최우식의 성장기, '경관의 피'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언론 시사회가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이규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출처불명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받는 경찰 ‘박강윤’ 역의 조진웅, 상사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 역의 최우식, 경찰의 썩은 뿌리를 파헤치는 감찰계장 ‘황인호’ 역의 박희순, 접근 불가능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 역의 권율, 경찰과의 거래로 살아남은 범죄자 ‘차동철’ 역의 박명훈이 만나 폭발적인 열연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

이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입을 모아 "삐약대던 최우식이 남자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최우식과 브로맨스를 연출한 조진웅은 "브로맨스 그만 하고 싶다"면서 "나는 왜 맨날 브로맨스만 하는 거냐"고 말문을 열며 웃었다.

이어 최우식에 대해 "삐약삐약 예쁜 병아리인 줄만 알았는데, 영화 속에서 성장했다. 남성다움이란 게 무엇인지, 절제가 가지는 매력이 무엇인지 최우식을 통해 정확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 영화를 위해 정진할 것을 선배로서 기원하겠다"고 덕담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님 뒷걸음만 따라가도 다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저는 선배님이 대사를 하는 것에 리액션만 하면 됐다. 많은 걸 보고 배웠다"고 화답했다.

전작 '마녀'에 이어 최우식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박희순은 "'마녀'에서 최우식 씨를 봤을 때는 섹시한 악동 같았다"며 "그러나 이번 '경관의 피'에서는 댄디한 남성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반에는 삐약삐약 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경찰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 제가 다 뿌듯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기생충'에서 최우식과 함께 연기 했었던 박명훈은 "제가 나이는 선배이지만 '기생충'에서 최우식에게 많이 의지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만나는 장면이 없어 아쉬웠지만, 멋진 경찰을 표현해줘 감탄하며 영화를 봤다"고 평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박명훈 형님은 '기생충' 때도 '경관의 피'에서도 제 생명을 위협하셨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박희순 형님과도 '마녀'에 이어 티격태격 하는 연기를 했는데, 좋아하는 선배님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과 최우식은 "극장에 와서 영화를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진웅은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 오셔서 영화를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면서도 "힘든 시기에 영화가 주는 위로가 있을 것이고, 감동이 있을 것이고, 희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장이 참 안전하다. '경관의 피'는 재밌는 범죄 드라마이니 극장에서 즐기시면 좋을 것"이라며 "개봉에 감개가 무량하다"고 전했다.

최우식 또한 "영화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오랜만이라 설렌다"며 "무대인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반응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관에 온 것이 오랜만인데,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극장 관람을 적극 권했다.

1월 5일 개봉.(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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