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에 혼란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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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격리를 벗어나게 하는 CDC의 기간단축 조치는 확산을 키울 것이라며 위험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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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격리를 벗어나게 하는 CDC의 기간단축 조치는 확산을 키울 것이라며 위험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결정한 CDC의 격리기간 단축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무 진단검사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를 더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CDC의 이번 방침은 필수 산업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내려졌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경우 장기간 자가 격리를 조기에 끝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감염 상태에서 수십만명을 풀 경우 이미 포화 상태인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 하버드대 챈 보건대의 요나탄 그라드 부교수는 “이번 조치는 과학 보다 경제 때문에 내려진 같아 보인다”며 “조기 격리 해제로 감염 기회가 늘면서 코로나19 전파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셸 월렌스키 CDC 소장은 성탄 연휴 기간에 토론 끝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중증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속한 진단 검사로는 감염 상태를 진단하기에는 불충분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승인 연기와 제조 문제 등으로 인해 미국내 신속 진단기구가 크게 부족한 상태에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가 진단기구 5억개를 무료로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얼마나 빨리 전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월렌스키 CDC 소장은 이번 격리 기간 축소 조치가 신속 진단기구 부족으로 인해 내려진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당초 격리를 받아야 하는 나머지 5일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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