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원전 회귀 바람.."기후변화 대책으로 원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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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원자력 발전소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원전을 활용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유럽 각국은 특히 역외에서 천연자원에 의존하지 않은 채 전력을 안정 확보할 수 있다는 에너지 안전보장 측면에서 원전을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이 원전으로 회귀하는 최대 이유는 기후변화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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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원자력 발전소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원전을 활용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유럽 각국은 특히 역외에서 천연자원에 의존하지 않은 채 전력을 안정 확보할 수 있다는 에너지 안전보장 측면에서 원전을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최대 대형 원자로 6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대형, 소형 원자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네덜란드도 50억 유로(약 6조7120억원)를 투입해 원전 2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핀란드는 이미 대형 원자로 1기를 완공하고 내년 1월 전력공급을 개시한다. 폴란드 경우 자국 최초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을 공표했다. 헝가리도 프랑스와 협력해 원전 건설에 나설 방침을 천명했다.
최근 유럽이 원전으로 회귀하는 최대 이유는 기후변화 대책이다. EU는 203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목표를 종전 1990년 대비 40% 감소에서 55% 감축으로 상향했다. 원전은 가동 중에 CO2를 거의 방출하지 않는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과는 달리 날씨에 좌우되는 일도 없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지난 10월 “우리에겐 안정적인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간 EU에선 경제활동이 환경을 배려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 ‘그린 택소노미( Taxonomy 녹색 분류체계)’에서 원전을 친환경 전원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회원국 간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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