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4곳 보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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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 왕숙 2지구 토지·지장물 보상에 착수함으로써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LH는 이달 29일 공고 예정인 4차 사전청약을 통해 남양주 왕숙 2300호, 부천 대장 1900호, 고양 창릉 1700호, 인천 계양 300호 등 6200호의 3기 신도시 물량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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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 왕숙 2지구 토지·지장물 보상에 착수함으로써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작년 12월 보상 시작한 인천 계양·하남 교산 신도시는 현재 토지 보상이 87%, 83%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달 부천 대장, 지난 3일 남양주 왕숙도 보상에 착수했다.
고양 창릉은 지장물 조사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구계획 승인 등 인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돼 5개 3기 신도시에서 4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부천 대장·고양 창릉 신도시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으로 5개 3기 신도시 모두가 최종 지구 지정된 2020년 5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확정된 지구계획에 따르면 5개 3기 신도시에서는 3200만㎡의 면적에 분당과 일산을 합한 규모를 뛰어넘는 17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 사전청약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 전체 3만2000호 중 3기 신도시에서만 9700호(30%)가 공급되며, 3차 사전청약까지 인천 계양 등 3곳의 3기 신도시에서 3518호가 공급돼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3기 신도시 선호가 높은 것은 서울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철도 중심 교통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충분한 공원·녹지, 일자리 중심 도시 등 3기 신도시 공통 개발 콘셉트에 지구별 여건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도시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LH는 이달 29일 공고 예정인 4차 사전청약을 통해 남양주 왕숙 2300호, 부천 대장 1900호, 고양 창릉 1700호, 인천 계양 300호 등 6200호의 3기 신도시 물량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H는 내년 상반기 고양 창릉 신도시 보상에 착수해 연내 3기 신도시 전체 보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본 청약 등 적기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조기 공급시행 등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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