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랑상품권' 내년에는 캐시백으로

홍정명 2021. 12.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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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다인 1315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많은 성과를 얻었으며, 내년에는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올해 1300억 원 이상의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되어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 중에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전환되면 더욱 빠른 소비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활성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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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역대 최대 규모 1315억 원 발행해 지역상권 활력
캐시백형 연내 개발, 시범운영 거쳐 내년 상반기 발행
빠른 소비 가능, 소상공인 지원·경제활성화 도움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다인 1315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많은 성과를 얻었으며, 내년에는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사랑상품권은 경기 침체, 신용카드 수수료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대규모 점포 영업 확장 등으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첫 발행했다.

꾸준히 인기가 증가해 발행 시기마다 완판되고 있는 경남사랑상품권은 올해도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인 500억 원에서 131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온라인 결제에서의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했다.

기존의 e경남몰 이외에 진주·김해·통영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도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탑재해 온라인 사용처를 다양화했다.

앞으로 2% 이하 중개수수료 유지 조건으로 시·군의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하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권인 '경남e지' 역시 올해 첫 발행했다.

지난 11월과 12월에 발행한 '경남e지'는 22억 원이 모두 판매 완료되었고, 현재 6억 원 이상이 결제됐다.

'경남e지' 상품권 발행 이후 e경남몰은 일 전체 평균 매출액이 4배 이상,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한 일일 매출액이 2.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정책에 대한 이용자 설문조사에 5500여 명이 참여해 경남사랑상품권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 할 수 있었고, 응답자의 88.7%가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인한 소비 증가 여부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6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내년에는 구매 단계가 아닌 결제 단계에서 혜택을 받는 방식인 '캐시백형 경남사랑 상품권'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는 할인율이 5%인 상품권 1만 원권을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받아 9500원을 지불하지만, 캐시백형은 적립률 5%인 상품권 1만 원권 구매 시 1만 원을 지불한 뒤 상품권을 사용하면 500원을 실시간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형은 선할인형 보다 빠른 소비 유도가 가능하고, 업종별·가맹점별 캐시백 적립률에 차등 적용이 가능하여 소상공인 지원 효과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 지출액 95와 할인지원 5가 합해져 100의 소비 규모가 형성되는 선할인 방식에 비해, 소비자 지출액 100과 캐시백 적립 5가 합해져 105가 소비되는 방식이어서 소비 규모가 커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내년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올해 1300억 원 이상의 경남사랑상품권이 발행되어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 중에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전환되면 더욱 빠른 소비가 가능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활성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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