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지역 올해 주택화재가 가장 많아

이바름 2021. 12.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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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지역은 올해 '주택'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주택 화재의 경우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활용한 초기 진압 만으로 수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12~2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주택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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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56건 중 아파트·주택이 39건으로 25% 차지
소방당국 "주택용 소방시설로 생명 지킬 수 있어"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지난 9월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의 한 단독주택 화재 현장.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한 한 주민이 지체 없이 소화기를 분사하면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사진=포항남부소방서 제공) 2021.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지역은 올해 '주택' 화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주택용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을 강조하고 있다.

27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포항 남구 지역에서 총 15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거공간'으로 조사됐다. 단독·공동주택 화재가 39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야외 22건(14%), 음식점 20건(13%), 자동차 18건(12%), 공장시설 15건(10%)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주택 화재의 경우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활용한 초기 진압 만으로 수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대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기 소리를 들은 이웃이 119에 신고하고 주민들을 모두 피신시킨 덕에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잠들어 있었던 집주인 역시 화재경보기 소리에 깨 대피했다.

지난 9월 12일 이동에서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는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한 이웃이 지체 없이 소화기를 발화지점에 분사해 진화,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5월 30일 지곡동 아파트 화재도 집 안에 비치된 분말소화기가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12~2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주택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심학수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작은 불을 조기에 발견해 진압한다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가정마다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 같은 주택용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내 집 소방관'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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