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재 송파구의원 "전 주민 대상 자전거 보험 시행 성과.. 주민의 충실한 대변자 될 것"

노기섭 기자 2021. 12.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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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송파구 모든 주민이 자전거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구의원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모두가 자전거 보험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송파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 지난해 8월 통과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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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확충도…MZ세대 젊은 구의원, 지역 민원 해결사로 우뚝

“올해부터 송파구 모든 주민이 자전거 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문재(36·사진) 송파구 의원은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문화일보와 만나 이같이 의정활동 소감에 대해 밝혔다. 서울에서 가장 긴 자전거도로망을 갖춘 송파구에선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는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이 구의원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모두가 자전거 보험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송파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 지난해 8월 통과를 이끌었다. 조례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개인이 가입한 실손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도록 제도가 정비됐다.

송파구의원 26명 중 최연소이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대표하는 이 의원은 한국교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비영리 금융기관에 다니다 원외 당협위원장 수행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후, 송파구 가락본동·오금동 지역구에서 현역 재선 구의원을 경선에서 제치고 본선에서 최종 당선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자전거 사고를 당한 주민이 두텁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이 구의원의 의정활동 키워드는 ‘성실’이었다. 이 구의원은 “정치권에서 신인이 기성 정치인들에 비해 가장 불리한 게 인맥인데 성실함으로 극복하고자 했다”며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모두 참석해 얼굴을 익히고 인사드렸고 그런 일들이 쌓이니 점차 주민들께서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구의원은 올 1월 영하의 날씨 속에 폭설이 내려 눈이 얼어붙은 가락본동의 한 도로를 찾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염화칼슘을 뿌리고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성실함은 지역 민원 해결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구의원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러 주민의 민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송이로91 대림아파트 앞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신설해 줄 것을 송파구청에 요구했다. 올해 1월 서울시의 대각선 횡단보도 확충사업 대상지에 이 구의원의 요구가 반영된 이후, 기본·실시 설계와 예산 배정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됐다.

그는 “정치인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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