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 '신림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박성환 2021. 12. 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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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총회에서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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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GS건설 컨소시엄 단독 입찰 총회 투표 통과
서남부 최대 재개발사업…공사비 1조1540억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추진 탄력"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공동취재사진) 2021.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 정비사업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총회에서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 1463명 중 972명(66.3%)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647명(반대 302명·기권 23명)을 득표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신림1구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약 23만6955㎡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42개 동, 4342가구(오피스텔 99실 포함)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1540억원으로, 서울 서남부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힌다.

앞서 GS건설 컨소시엄이 1·2차 시공사 입찰에 단독을 참여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됐다. 신림1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일부 조합원들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품질 저하나 하자보수 책임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GS건설 컨소시엄은 단일 브랜드 선택권과 단일 시공 등의 추가 사항을 조합에게 제시했다. 특히 외관이나 조경, 커뮤니티 등을 고급화하고 전용면적 59㎡ 이상 모든 세대에 4베이(BAY) 이상 평면구조를 적용하기로 했다.

신림1구역은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의 대표 사업지로,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서 올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자칫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게 정비업계의 평가다. 수의계약이 무산되면 내년에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재입찰 과정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내 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조합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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