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누미 라파스 "봉준호 감독님과 같이 일하고 싶다"

김보라 2021. 12.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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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누미 라파스가 감독 봉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일을 그린 영화 '램'(감독 발디마르 요한손,  수입배급 오드) 측이 국내 개봉을 기념해 마리아 역의 누미 라파스가 보내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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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누미 라파스가 감독 봉준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일을 그린 영화 '램'(감독 발디마르 요한손,  수입배급 오드) 측이 국내 개봉을 기념해 마리아 역의 누미 라파스가 보내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누미 라파스는 “한국 영화 산업은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준 훌륭한 영화들이 있잖아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미는 "'기생충'을 너무 좋아해서 여러 번 봤어요. 저에게 잊히지 않을 영화죠. 봉준호 감독님과는 언젠가 같이 일하고 싶어요. 봉준호 감독님을 매우 존경합니다”라고 러브콜을 보내 한국 작품에서 활약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램'의 파리 프로모션 중 보내온 것. 누미 라파스가 직접 꼽은 '램'의 최애 장면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기생충'에 대한 애정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자신이 연기한 인물 마리아에 대해서는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잔인함, 다정함, 분노, 슬픔을 가진 모성애를 허락한다는 것. 마리아는 이 모든 것이고 그녀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공감을 드러내 신뢰를 더한다.

또한 배우가 직접 밝힌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아기 9명, 양 4마리와 함께 촬영을 했어요. 실제 아기와 촬영을 한 뒤 양으로 바꿔서 한 번 더 촬영을 했어요”라는 부분이 흥미를 더한다. 아기와 양과 함께 모든 장면을 두 번씩 촬영한 현장에 대해서는 “아기들과 양들은 절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있지 않아요.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했어요”라며 웃음을 전해 쉽지는 않았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었음을 드러냈다.

특히 누미 라파스가 직접 새끼 양을 받아내는 훈련과 촬영을 진행한 만큼 배우 본인의 각별한 애정을 예상해 볼 수 있어 영화 속 연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인터뷰 영상과 함께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물가에 서 있는 신비한 존재 아다의 모습을 섬뜩하게 포착해낸 비주얼이 단숨에 시선을 집중 시킨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올겨울 최고의 화제작 '램'은 12월 2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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