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내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일부 변경

이윤기 기자 2021. 12.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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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의 참여 방법이 내년부터 일부 변경된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모바일 앱의 사전 체험판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 스토어에 등재했으며 최종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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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일 기준 만 14세 이상..하루 최대 3개 봉우리까지만 인증
울산 울주군 신불산 전경. ©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울주군에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의 참여 방법이 내년부터 일부 변경된다.

24일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모바일 앱의 사전 체험판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 스토어에 등재했으며 최종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에 따라 앱을 설치한 이에 한해 완등 인증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앱은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산 정상석 일정 거리 내에서만 카메라 기능이 활성화되며 앱 자체에서 사진 촬영 후 즉시 등록하는 기능이 구현돼 있어 기존 '영남알프스 완등'이라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인증사진을 전송하고 신청 접수하는 방식의 비효율과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매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 내에 아홉 봉우리를 모두 등반해야 하며 하루에 최대 3개의 봉우리까지만 인증, 등반일 기준 만 14세 이상의 개인만이 앱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관광객이 현장에서 즉시 인증서와 인증 물품을 수령할 수 있고 영남알프스 및 울주군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증서와 물품은 인증센터 방문 수령을 원칙으로 하고 희망자에 한해 착불 우편으로 발송된다.

울주군은 인증 물품에 대해 2022년에도 3만개 한정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10년간 완등에 참여한 이에게 금화를 지급할 계획은 현재 없다.

울주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완등 참여자들의 경쟁적이고 무리한 산행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방법을 일부 수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산악관광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은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천혜의 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시행됐다.

2021년 현재 완등 인증자는 3만2012명으로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는 6만5783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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