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누미 라파스 "'기생충' 열혈 팬, 봉준호와 일하고파"

한현정 2021. 12.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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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이는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누미 라파스가 봉준호 감독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미드소마' '유전' 제작사인 A24의 웰메이드 호러물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 중 괴물 같은 열연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주연배우 누미 라파스의 인터뷰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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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산업 강력..전 세계에 큰 영향"
선보이는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누미 라파스가 봉준호 감독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미드소마' '유전' 제작사인 A24의 웰메이드 호러물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 중 괴물 같은 열연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주연배우 누미 라파스의 인터뷰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누미 라파스는 이 영상에서 직접 꼽은 영화의 명장면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까지 서슴없이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마리아’에 대해 "(엄마란) 아이를 위해 얼마나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 지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며 “잔인하고도 다정하고, 때론 분노와 슬픔을 가진 복합적인 모성애의 마리아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기 9명, 양 4마리와 함께 촬영을 했다. 실제 아기와 촬영을 한 뒤 양으로 바꿔 다시 촬영을 했다. 아기와 양과 함께 모든 장면을 두 번씩 촬영한 것"이라며 "아기들과 양들은 절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있지 않는다.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국내 개봉을 기념해 보내온 영상인 만큼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도 듬뿍 담았다. 그는 '좋아하는 한국 영화와 한국 감독'을 묻는 질문에 "한국 영화 산업은 매우 강력하다.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준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며 "특히 '기생충'을 너무 좋아해 여러 번 봤다. 잊혀 지지 않을 영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봉준호 감독님과 꼭 함께 일하고 싶다.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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