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크리스 노스, '캐리'도 손절..배우 인생 최대 위기

김지혜 2021. 12.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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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의 '미스터 빅'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던 크리스 노스가 배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성명은 "우리는 크리스 노스에게 제기된 성범죄 의혹을 듣고 매우 슬펐다. 앞에 나서서 힘든 경험을 공개하고 그를 고발한 여성들을 지지한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고 용기 있는 그들을 응원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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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섹스 앤 더 시티'의 '미스터 빅'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던 크리스 노스가 배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조와 릴리라는 가명을 쓰는 두 여성이 각각 지난 2004년 미국 LA, 2015년 뉴욕에서 크리스 노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 노스는 "합의된 만남이었다. 수십 년 전에 만난 두 사람이 나를 고발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의혹만으로도 타격은 컸다. 크리스 노스는 출연 중이었던 '더 이퀄라이저'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여론도 곱지 않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젠틀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번 의혹은 충격적이었다. 

추가 의혹도 나왔다. 23일 (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2002년 크리스 노스에게 성적 피해를 입었다는 가수 겸 작곡가 리사 젠틸레의 폭로를 추가적으로 보도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여배우들도 폭로에 나선 여성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샬롯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트위터를 통해 사라 제시카 파커(캐리 역), 신시아 닉슨(미란다 역)과 함께 작성한 성명을 공개했다.

성명은 "우리는 크리스 노스에게 제기된 성범죄 의혹을 듣고 매우 슬펐다. 앞에 나서서 힘든 경험을 공개하고 그를 고발한 여성들을 지지한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고 용기 있는 그들을 응원한다"는 내용이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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