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측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은 실수"

이보배 2021. 12. 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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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을 '실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후 영국과 호주, 캐나다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을 한 뒤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을 비난하며 올림픽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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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정치 끌어들인다고 중국 부상 못 막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중심에 있는 전시관 모스크바 마네주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회견장 내 대형 스크린에 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을 '실수'라고 강조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마네주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인다고 해서 중국이 세계적인 경쟁자로 부상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되 정부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후 영국과 호주, 캐나다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화상 정상회담을 한 뒤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을 비난하며 올림픽을 정치화하려는 시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올림픽 개막에 맞춰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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