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테이크족 잡아라"..'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출시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이마트가 홈 스테이크족을 겨냥한 7만원대 자체 브랜드(PB) 수비드 머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수비드(SOUS VIDE)란 진공 처리된 식재료를 물속에서 순환 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익히는 저온 조리법이다. 일반 직화 가열 조리에 비해 재료의 맛과 향 보존성이 높으며, 수분이 유지돼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오는 25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은 0.1도 단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95도 온도와 최대 99시간 59분 시간 설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외관은 스테인레스이며, 손쉬운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패널과 후면 고정 집게로 구성됐다. 제품 구입 후 이마트 매장이나 매직쉐프를 통해 사후서비스(AS)도 가능하다.

이마트는 연말 스테이크 수요 증가와 수비드 조리 인기 트렌드에 발맞춰 수비드 머신을 에어프라이어처럼 대중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구매 시 '수비드 전용 컨테이너'를 증정한다.

장효영 주방가전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연말 스테이크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인기 조리법으로 떠오른 수비드 머신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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