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 먹는 팥죽, 이런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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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冬至)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해가 짧은 동지에는 음(陰)의 기운이 강하다고 여겨 팥죽을 쑤어 먹었다.
팥죽의 효능과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비타민 B는 피로감을 개선해주고, 기억력 감퇴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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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冬至)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해가 짧은 동지에는 음(陰)의 기운이 강하다고 여겨 팥죽을 쑤어 먹었다. 붉은 색의 팥이 귀신과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을 지켜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팥죽의 주재료인 팥은 실제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붓기를 빼주는 등 다양하게 건강에 도움을 준다. 팥죽의 효능과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피로감 개선
팥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비타민 B는 피로감을 개선해주고, 기억력 감퇴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신경쇠약이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때는 팥죽을 쑤어먹거나 팥을 달인 차를 마셔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팥에는 단백질과 지방, 철분,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좋은 영양식품이 된다.
부종 제거
팥죽은 지방간과 비만, 부종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팥은 혈관이나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액관련 증상을 좋아지게 한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몸 속에 정체되어있는 나트륨이나 수분을 소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이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
변비 예방
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팥 껍질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는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팥죽 만들기 레시피 >
재료
팥 200g, 찰수수 100g, 찹쌀가루 50g, 설탕,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팥을 씻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팥 삶는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을 8컵 정도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2) 찰수수를 깨끗이 씻어 5시간 불린 다음 체에 건져 30분간 물기를 빼주고 분쇄기로 갈아 찹쌀가루와 섞어 반죽을 한다.
3) 2의 반죽으로 지름 2cm 크기의 새알심을 빚는다.
4) 1의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 팥앙금을 준비하고 윗물은 따로 담아놓는다.
5) 냄비에 팥앙금을 넣고 팥물을 붓고 끓으면 준비해 둔 찰수수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혀주면 완성.
(레시피: 국립농업과학원)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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