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크리스 노스, 성폭행 의혹에 출연 드라마 하차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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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에서 주인공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의 남자친구 미스터 빅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노스가 성폭행 의혹의 여파로 출연 중인 드라마 '더 이퀄라이즈'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크리스 노스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미국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저'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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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에서 주인공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의 남자친구 미스터 빅으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노스가 성폭행 의혹의 여파로 출연 중인 드라마 '더 이퀄라이즈'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크리스 노스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미국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저'에서 하차했다. '더 이퀄라이저'의 제작사인 CBS와 유니버설 텔레비전은 이날 "크리스 노스는 더 이상 '더 이퀄라이저'의 나머지 에피소드에 출연할 수 없다, 이 같은 방침은 즉시 효력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조와 릴리라는 가명을 쓰는 두 여성이 각각 지난 2004년 미국 LA, 2015년 뉴욕에서 크리스 노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크리스 노스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속편 '앤 저스트 라이크 댓'에 다시 미스터 빅 역할로 출연하는 것을 보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그에 대한 폭로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크리스 노스는 할리우드 리포트에 "몇 년 전, 혹은 수 년 전에 만난 사람들이 제기한 의혹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아니라고 말한 것은 아닌 것이다, 나는 선을 넘은 적이 없다, 합의된 만남들이었다"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지금의 타이밍에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들이 왜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지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내가 절대 그 여성들을 성폭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노스는 1954년생으로 올해 67세다. 1982년 영화 '파편'으로 데뷔했으며 미국 HBO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1998~2004)에서 주인공 캐리의 연인 미스터 빅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CBS '굿 와이프'(2009~2016)시리즈에 출연해 명성을 이었으며 2021년 시작한 '더 이퀄라이즈' 시즌2에 출연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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