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경 작가, 홍범도 일대기로 컴백.."사극의 전설이 돌아온다"

김지호 2021. 12.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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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경 작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다.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대표 박경수)는 "이환경 작가가 코로나19 이전, 홍범도 장군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정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환경 작가는 3년 만에 '격정시대'를 내놓는다.

'격정시대' 측은 "이환경 작가는 주인공 외에도 주변 인물들에게 확실한 캐릭터를 부여하는 필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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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이환경 작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다. 드라마 '격정시대(partisan)'(가제)로 돌아온다. 

이환경 작가는 사극의 거장이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무신' 등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성적표도 놀라운 수준이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등은 시청률 50~60%를 기록하며 전국적 인기를 끈 바 있다. 

그가 주목한 인물은 바로 홍범도 장군이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8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홍범도 장군은 순국 78년 만에 대전 현충원에 영면했다.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대표 박경수)는 "이환경 작가가 코로나19 이전, 홍범도 장군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정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가가) 어렵게 조사했다. 활자로 남은 자료가 그리 많지 않더라"며 "귀국 후 민족 정기를 극에 녹이려 고민을 거듭했다"고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환경 작가는 3년 만에 '격정시대'를 내놓는다. 홍 장군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격정시대' 측은 "이환경 작가는 주인공 외에도 주변 인물들에게 확실한 캐릭터를 부여하는 필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 작가의 '야인시대'에선 쌍칼, 구마적, 시라소니 등 수많은 인기 캐릭터들이 탄생했다. '격정시대'에서도 목숨을 바친 투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격정시대'는 2022년 상반기 편성 배정 및 캐스팅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출처=SBS-TV '야인시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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