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 민자적격성 재검토 신청

김상우 2021. 12. 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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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적격성 재검토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전철의 마지막역인 가야대역과 차량기지 사이에는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서희스타힐스, 삼정그린코아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신규로 건설 중으로 향후 3000세대, 1만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김해시는 민간투자사업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2일 KDI에 민자적격성 재검토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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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간투자사업 위해 KDI 민자적격성 재검토 1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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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 삼계역 신설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적격성 재검토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전철의 마지막역인 가야대역과 차량기지 사이에는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서희스타힐스, 삼정그린코아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신규로 건설 중으로 향후 3000세대, 1만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무인 운행 중인 경전철 노선에 정거장 신설을 위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 용역을 현대로템(주)에 맡겨 실시한 결과 신호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시설 개량을 통해 정거장 신설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

검토 결과 정거장 입지 조건인 곡선 반경 300m 이상, 선로 기울기 1000분의 3 이하를 충족하는 최적 입지는 가야대역을 지나 552m 지점(삼계성당 옆)으로 사업비는 약 324억원으로 추정됐다.

김해시는 민간투자사업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2일 KDI에 민자적격성 재검토를 신청했다. 검토 결과가 나오기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된다.

하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민자유치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경전철 승객은 2019년 하루 평균 5만631명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만4752명으로 31% 감소했고, 2021년은 3만7033명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하였다. 11월 평균은 4만2659명으로 점차적으로 승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해시 관계자는 “KDI의 민자적격성 재조사 결과 나오면 사업시행자와 협약 변경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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