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고가도로 달리던 말 인천 승마장서 탈출.."2시간 만에 포획" 외 3가지 키워드

2021. 12. 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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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가다가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놀라지 않을 운전자가 없을 텐데요. 어제 인천에서 고가도로를 달리던 말 두 마리가 2시간 만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5시 반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말 두 마리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운전자들에 의해 잇따라 접수됐는데요.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도로 일부를 통제한 뒤 2시간여 만에 모두 포획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말들은 인천대공원 인근의 한 승마장에서 탈출해 1㎞가량 도로를 활보한 거였는데요. 다행히 말들은 승마장으로 돌아갔고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정부의 코로나 방역이 한층 더 강화된 가운데, 방역지침을 거부하고 "24시간 정상 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대형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어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카페 안내문 사진인데요. 카페 측은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동안 결국 지난주 한 지점을 폐업하게 됐다며, 1년간 누적 적자가 10억 원을 넘었지만 어떠한 손실보상금도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다만, 영업시간 제한만 거부하고 '방역 패스' 등 다른 코로나 정부 지침은 따른다는 입장인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와 응원한다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60세, 몸무게는 약 112.5㎏. 다소 고령에 과체중의 주인공은 바로 산타클로스인데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 산타의 나이와 몸무게가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인데요. 각종 행사도 줄고 이에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산타도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콜로라도엔 40년 전통의 산타 학교가 있는데요. 매년 넘쳐나던 입학생들이 지금은 정원을 채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훈련받은 산타들도 활동을 그만두고 있다는데요. 각종 축제에 훈련된 산타를 보내주는 미국의 한 업체 대표에 따르면, "회사에서 주선해 줄 수 있는 산타가 전보다 10%나 줄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산타를 기다리던 전 세계 어린이들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땅에 있어야 할 탱크가 출렁이는 바다 한복판에 둥둥 떠 있습니다. 지난 19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일반적으로 탱크는 바다에 뜰 수 없기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실제 사진이 아니라 합성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사진은 사실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투나해 인근에서 한 석유 시추기업의 작업자가 지난 16일 오후 이 탱크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탱크는 비어 있었고 날씨가 좋지 않아 인양에는 실패했습니다. 위험한 상태의 모습은 아니었다는데, 탱크가 어디서 어떻게 바다로 흘러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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