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번 핀다는 꽃..정읍 농기센터 '아가베 아테누아타' 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년에 한 번 피는 행운의 꽃을 보게 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꽃을 보고 다가오는 새해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아가베 아테누아타'의 꽃을 본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20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계절 치유정원에 '아가베 아테누아타' 깃대에서 꽃이 피어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계절 치유정원에 '아가베 아테누아타' 깃대에서 꽃이 피어나고 있다.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육식물이다. 꽃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아가베 종의 다육식물들은 잎이 날카롭지만,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잎에 가시가 없어 실내에서 기르기 좋다.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재배기간이 10년이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는데 2m 길이의 꽃대에 옅은 녹황색 작은 꽃이 달린다.
그 모습이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 아가베'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꽃이 지고 나서는 그 개체가 죽게 되는데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100년에 한 번 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꽃을 보기 힘들어 이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속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사계절 치유정원 안에 있는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지난 10월 30일 꽃대가 나오기 시작해 현재는 꽃대 아랫부분부터 점차적으로 개화가 시작되고 있다.
[송부성 기자(=정읍)(bss20c@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정인 "종전선언은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하는 유인책"
- 文대통령 "방역 강화 굵고 짧게…가용 재원 총동원"
- 윤석열 "신지예, 99가지 달라도 '정권교체' 일치하면 손잡아야"
- 이재명 "소상공인 신용 대사면, 지역화폐 50조 발행"
- "부모 노동환경 탓에 아픈 몸으로 태어난 아이는 누구 책임인가"
- 1주택은 실수요이고 2주택은 투기인가
- '3지대론' 외치던 신지예, 자신의 말 뒤집고 윤석열 캠프 합류
- 고용 없는 성장, 고용없는 수출의 출구는 없는가?
- '시민 비난'이 아니라 '시민 연대'가 필요하다
- '위드 코로나' 실패, 위기 탈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