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00년 생에 1번 피는 꽃 '아가베 아테누아타'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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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사계절 치유정원'에서 10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고 알려진 '아가베 아테누아타' 꽃이 피어 논길을 끌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아가베 아테누아타'가 지난 10월30일부터 꽃대를 내밀기 시작해 현재 꽃대 아랫부분부터 점차 개화가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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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사계절 치유정원'에서 10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고 알려진 '아가베 아테누아타' 꽃이 피어 논길을 끌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아가베 아테누아타'가 지난 10월30일부터 꽃대를 내밀기 시작해 현재 꽃대 아랫부분부터 점차 개화가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동양에서는 꽃이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 '용설란', 서양에서는 여우꼬리를 닮은 점을 들어 '여우꼬리 아가베'라고도 불리는 멕시코 원산지의 다육식물이다.
2m 길이 꽃대에 옅은 녹황색 작은 꽃이 달리며 일생에 단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고 불린다.
대부분의 아가베 종의 다육식물들은 잎이 날카롭지만 '아가베 아테누아타'는 잎에 가시가 없으며 재배기간이 최소 10년은 넘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0년에 한 번 피는 행운의 꽃을 보게 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꽃을 보고 다가오는 새해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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