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타자도 FA로 내보내실 겁니까" 두산팬 화났다, 2차 트럭시위 예고

이후광 2021. 12. 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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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두산 베어스 팬들이 연이은 FA(자유계약선수) 유출에 항의하는 2차 트럭시위를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 팬 일동이라고 소개한 한 팬은 20일 두산 박정원 구단주와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와 프런트에 팀의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1차 트럭시위를 통해 지속적인 내부 FA 유출에 대해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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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앞에서 펼쳐진 1차 트럭시위 / 두산 베어스 팬 일동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일부 두산 베어스 팬들이 연이은 FA(자유계약선수) 유출에 항의하는 2차 트럭시위를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 팬 일동이라고 소개한 한 팬은 20일 두산 박정원 구단주와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와 프런트에 팀의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는 ‘두산 베어스 갤러리’ 주도 하에 이뤄진 작성이라는 부분도 덧붙였다.

이들은 “구단주는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거나 불가능할 경우 구단 매각을 고려할 것”, “구단 수뇌부와 프런트는 팬들을 기만하는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필요한 대처를 보일 것”, “구단 프런트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할 것” 등의 의견을 성명서에 담았다.

팬들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1차 트럭시위를 통해 지속적인 내부 FA 유출에 대해 항의를 했다. 그리고 20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 두산타워, 분당 두산타워, 잠실구장 등에서 2차 트럭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박정원 구단주와 프런트에 해명 및 사과, 재발방지 요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두산은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후 지금까지 이원석(삼성), 민병헌(은퇴), 김현수(LG), 양의지(NC), 최주환(SSG), 오재일(삼성), 이용찬, 박건우(이상 NC) 등 무려 8명의 FA를 놓쳤다. 올해 역시 김재환, 박건우 등 주축 외야수 2명이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박건우가 6년 100억원에 NC로 향하자 팬심이 폭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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