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母, 한알에 만원 ♥루미코 우메보시 썩었다고 다 버려" 폭소(라디오쇼)

[뉴스엔 박은해 기자]
김정민이 어머니와 아내 루미코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일본 형수님의 바가지는 한국 어머님들의 바가지와 어떻게 다른지?"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뭔가 한국적인 경우에는 대놓고 직설적인데 루미코 씨 경우에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자꾸 물어본다. 안 물어봐도 될 걸 예를 들어 '양말이 1000원이면 양말 사도 돼요?' 이걸 10년 들어 보면 짜증이 '핫도그 두 개 사도 돼요?' 그 정도는 괜찮잖아요. 그래봐야 2000원인데"라고 답했다.
이어 김정민은 "자주 물어본다. 남편이 힘들까 봐 계속 물어보는 거다. 미안함 때문인지 문화인지 모르겠지만 뭐 하나 살 때도 문자 온다. '티셔츠 2만 5000원인데 괜찮아요?' 하면 사라고,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 물어보지 말라고 이야기해도 그런 게 많다. 요즘은 안 물어본다. 결혼하고부터 힘들었으니까 MSG워너비 하기 전 여름 전까지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는 "시집살이는 어땠냐? 없었겠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에피소드 있냐? 김정민 씨 중간에서 어떻게 하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저는 빠진다. 사실 두 분이 부딪힌 적은 한 번도 없다. 예를 들면 우메보시라고 일본의 되게 짠 것, 매실 장아찌 그걸 루미코 씨가 제일 좋아하던 건데 냉장고에다 보관해 놨다. 그런데 어머니가 썩었다고 버렸다. 그런 차이다. 정말 비싼, 우메보시 한 알에 만 원 짜리인데 비싼 건데 어머니는 '이거 썩었네?' 하고 다 버렸다. 하나에 만 원인데 8개 중에 6개 모아놓은 걸 버리고. 그런 차이 때문"이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MSG 워너비 하고 나서 많은 분들께 알려지고 깜빡 잊고 있던 분들께도 활약상 알리게 되고 그로 인해 좋은 일 많이 생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오늘 나오신 이유가 살림살이 좋아져서 나온 건 아니겠고 신곡 나왔을 거 아니냐. 본인이 제작했냐? 돈 많이 들어가는데 나도 해보니까 뮤직비디오 내 돈으로 찍고 그러니까 돈 많이 들어가더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김정민은 "저도 계속 힘들게 모아서 은행 돈 가져다가 그래도 관심이 없었다가 MSG 워너비 다시 하면서 관심을 주셨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90년대 스타로 지금 잘 되는 모습 보니까 좋다. 나도 노래 만들어 보니 돈이 많이 들어간다. 녹음실 100만 원, 믹싱비 100만 원, 마스터링 비 20만 원, 거기다 작사, 작곡료 경비, 뮤직비디오, 홍보비, CD 찍는 돈 그게 안 되면 그 돈 다 날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루미코 씨가 싫어한다. '음악을 도대체 왜하냐? 히트곡 많은데 그걸로 돌려라. 드라마 잘하고 있는데 왜 드라마 하지 왜 가수 하냐?' 이런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우리 아내도 싫어한다. 형수 기가막힌다. '오빠 있는 걸로 돌리면 되는데 왜 만들어' 이럴 것 같다"며 웃었고, 김정민은 "한국 사람 다 됐다. 삼형제 키우려면 지출보다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되돌아오지 않으니까. 그래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있다"고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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