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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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초당동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23일 개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일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지역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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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초당동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23일 개관한다.
디스트릭트(d'strict)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전체면적 4천975㎡(1천500평)로 제주(1천400평), 여수(1천400평)보다 규모가 더 커지고 10m의 층고를 확보해 몰입감이 훨씬 더 커졌다는 평가다.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디자인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4월 서울 코엑스 K-POP스퀘어에 '파도'(WAVE)를 선보여 이름을 알렸고,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초대형 '폭포'(Waterfall-NYC)와 파도로 만들어진 '고래'(Whale #2)를 전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메인 주제로 관동팔경의 으뜸이자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릉의 지역적 특성과 유구한 문화를 반영했다.
높고 낮은 지형의 속성을 모티브로 '밸리'(VALLEY)를 테마로 해 12개 미디어아트를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다.
정령이 사는 영원한 소나무 숲, 압도적인 규모의 생생한 파도, 신비로운 동굴, 경포호의 오륜을 찻잔에 담아 강릉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티바'(TEA BAR) 등 이전 전시관과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간별로 각기 다른 자연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음향 및 품격있는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700㎡의 메인 전시관인 가든관에서 전시되는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은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에 국악인 송소희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강릉시는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일 "민관이 함께한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지역 관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7천원, 청소년 1만3천원, 어린이 1만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경로 우대자는 8천원이다. 강릉시민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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